7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납 연체료를 물게 생기자, 밴쿠버 공립 도서관(VPL, Vancouver Public Library)에서 특별히 반납 연체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6월 14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27일 일요일까지 2주동안 시행된다. 연체료 면제를 원한다면 원하는 VPL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는 604-331-3670으로 전화하거나 VPL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면제 요청을 할 수 있다.
VPL은 "누구나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조로 운영되는데 책 한 권을 제때 반납하지 않아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연체료 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VPL 반납 연체료는 대여 자료 유형에 따라 다르다. 책은 하루에 30센트, 오디오북과 잡지는 2달러이다. 한 품목 당 최대 연체료는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12달러, 14-18세의 10대의 경우 6달러이다. 체납된 연체료가 10달러가 되면 연체료 납부 전까지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7만명 가량의 사용자들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 VPL은 경제적, 사회적 장벽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VPL은 체납자 중 30%가 Strathcona, Grandview/Woodland, Downtown, Mount Pleasant 등 밴쿠버의 최저소득층이 사는 동네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VPL의 연체료 면제 행사는 일부는 도서관 연제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VPL은 시기에 대해서는 정보를 주지 않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연체료가 없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체료 없는 모델을 운영 중인 다른 도시들의 경우 도서 반납률과 회전률이 높아졌고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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