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밴쿠버10 밴쿠버에서 운전면허증 갱신하는 방법 캐나다는 운전면허증이 면허 소지자의 생일에 만료된다. 나는 현재 가지고 있는 워크퍼밋이 내년 6월에 만료되고 생일이 내년 1월이다. 그래서 내년 1월에 운전면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했다. 운전면허 갱신은 만료일 기준으로 6주 전부터 가능하다. 운전면허 갱신 업무는 밴쿠버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ICBC licensing offices에서 담당한다. ICBC licensing office에서 운전면허를 갱신하려면 예약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이 추운 겨울에 밖에서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다보니 불가피한 일이다. 따라서 예약을 잡고 날씨에 맞춰 따뜻하게 챙겨입고 가는 게 좋다. 예약은 다음의 주소에서.. 2020. 12. 14. Coship,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때는 Canada Post보다 Coship이 더 싸다고 해서 이용해 봤다. Coship은 Canada Orient Shipping의 줄임말이고, 광고에서는 '캐나다 쉬핑'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코쉽'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캐나다 쉬핑'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택배를 보낼 때는 Langley에 있는 본사 또는 광역 밴쿠버 내의 여러 접수처에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나는 Lougheed에 있는 접수처를 이용했는데, 아래의 내용을 미리 알고 가면 좋다. 1) 택배 접수처처럼 보이지 않는다. - 작은 쿠쿠전기밥솥 매장이 있고, 그 매장 한 켠에 테이블과 저울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한 번 들어갔다가 설마 여기는 아니겠지 하고 돌아나.. 2020. 12. 11. Medray Imaging, 밴쿠버에서 초음파를 찍고 싶다면 9월 말 어느 새벽 2시 30분에 나는 깨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술도 안 마셨는데 토하고 싶어서 자다가 깬 건 처음이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잤던터라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도 없을 터였다. 토하고 나서 보니, 노란색 덩어리가 변기 안에 둥둥 떠다녔다. 저게 뭐지 하고 수초간 바라보다가 색 때문인지 담낭에서부터 올라온 그 무엇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 와중에도 직업 정신이 투철해서 구토물 사진을 찍어놓을 생각도 못하고 변기 물을 신속하게 내리고 매니저와 원장에게 연락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구토를 하면 바로 그 아이를 다른 아이들로부터 격리하고 부모에게 데리러 오라고 연락을 한다. 교사도 마찬가지이다. 구토를 하면 출근할 수 없다. 새벽 3시경에 매니저와 원장에게 출근할 수 없다고 연락을 하.. 2020. 12. 3. Coquitlam River Park, 밴쿠버 가을 연어의 회귀를 보고 싶다면 2020. 11. 23. Port Moody Station Dental, 밴쿠버 치과에서 스케일링 받기 치아 스케일링은 2019년 한국에서 받은 게 마지막이었다. 2020년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영주권 신청 때문에 한국행을 포기한지라 현재 거주 중인 밴쿠버에서 스케일링 받기로 했다. 여기에서는 스케일링은 cleaning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고민이 되는 건 어느 치과(a dental clinic)에 가느냐였다. 동료들과 대화 중 우연히 Port Moody Station Dental을 추천받았다. 한인 치과에 갈 수도 있었지만, 훗날 내 구강상태에 대해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현지인인 동료가 추천하는 치과에 가기로 했다. 치과에 전화해서 한 달 뒤로 예약을 잡았다. 인기가 많은 치과인 모양이었다. 예약 일주일 전에 예약 확정 여부를 묻는 문자가 왔다. 확정 버튼을 눌렀더니, 코비.. 2020. 11. 8. Port Moody 도서관, 벚꽃 엔딩 남편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았던 2019년 봄에는 밴쿠버에서 혼자서 벚꽃을 구경했다. 벚꽃이 예쁜 곳을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었다. circle time에 쓸 그림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다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넋을 놨었다. 가만히 보고 있기에는 꽃도, 날씨도 너무 좋아서 청승맞게 '벚꽃엔딩'을 틀어놓고 봤었다. 올해는 남편과 그 도서관을 함께 찾았다. 운이 좋게도 떨어진 꽃잎이 별로 없는, 한창 흐드러지게 핀 상태의 벚꽃을 봤다. 불과 한해 사이에 혼자에서 둘이 되다니, 어찌보면 응당 그러해야할 일이지만 달리보면 사실 매우 감사할 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이 닫혀서 벚꽃을 도서관 안에서 바라볼 수 없다는 점도 한해 사이에 확 달라진 점이다. 캐나다의 오.. 2020. 11.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