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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서울

하남 망월동 미사호수공원 앞 디카페인 커피가 맛있는 카페, 그레이우드 커피(Graywood Coffee)

by 이령맘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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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같은 어린이집에서 일했던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남편이 드라이브 겸 커피 마시러 가자고 연락하길래

디카페인 커피를 파는 카페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해서 미사호수공원 앞 카페 그레이우드 커피(Graywood Coffee)에 가게 됐다. 

차를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카페가 있는 3층 310호로 갔다. 

 

 

네이버 지도

그레이우드커피

map.naver.com

 

언제나 그렇듯 아이스 디카페인 라떼를 주문해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하고 나 먼저 2층으로 올라갔다. 

남편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드립 커피 뿐이라 라떼는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따뜻한 디카페인 드립 커피를, 남편은 차가운 디카페인 드립 커피를 마시게 됐다. 

각각 6,500원씩 13,000원이 들었다. 

 

2층은 1층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서 답답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나마 테라스가 있어서 답답하면 나가볼 수 있는데 

테라스로 이어진 문의 높이가 낮아서 허리가 좋지 않는 나로서는 나가기고 불편했다. 

그리고 오후 3시쯤의 햇볕은 2층 테라스를 정면으로 비추기 때문에 달갑지 않았다. 

 

이러한 불만은 남편이 가져온 커피의 맛으로 모두 덮어졌다. 

커피가 담긴 잔이 내 취향과 맞아서 좋아하며 마시기 시작했는데 

커피 향이 고소하고 달콤한 데다가 디카페인 특유의 밍밍한 맛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홀짝홀짝 마시다가 결국 아이스로 마시던 남편보다도 먼저 잔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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